SW마에스트로 15기 합격 후기
SW마에스트로 15기 면접을 망치고 슬퍼서 후기도 남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 합격 결과를 받았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세한 후기를 적으셨지만, 나름 내가 느낀 것들과 과정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트 1차, 2차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모두 프로그래머스로 진행되었다.
알고리즘 문제 4문제와 SQL 1문제를 2시간 내에 풀어야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압박이 있다.
타 기수를 보니 web 문제도 나왔다고 하는 것 같은데, 15기는 없었다.
1차 코딩테스트는 무난한 난이도였지만, 2차 코딩테스트는 조금 어려웠다.
2차 코딩테스트는 2문제 밖에 풀지 못했지만, 어려웠서서인지 다행히 통과했다.
포트폴리오 제출
2차 코딩테스트도 통과하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되면 지정된 날짜 까지 노션 페이지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온다.
이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면접 때 3분간의 발표 시간을 갖는다.
면접
면접은 5대5 그룹면접으로 진행된다.
각자 3분 가량 제출한 노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발표를 한 뒤에 15분 가량의 개인 질문 시간을 가진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질문이 가장 많다. 그 외에도 다양한 질문들을 심사위원 분들이 돌아가면서 묻는다.
- 발표한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술적인 질문들. ex) docker가 뭐냐. 왜 프로젝트에 사용했냐.
- 경험, 경력과 관련된 질문 ex) 인턴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 SW마에스트로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관련 능력은 있는지
-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과 관련된 질문.
-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대처 능력 ex) 갈등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거냐.
- 코딩테스트 코드 관련 질문
- 재학 중이라면 SW마에스트로에 잘 참가할 수 있는지 지장은 없는지 + 멀리 살면은 센터는 자주 못오는 거 아닌지
이런 유형의 질문들을 하신다. 특히 프로젝트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았다.
앞서 말했던 것 처럼 나는 면접을 망쳤다.
면접에 들억가기전 먹었던 청심환은 제 기능을 못했고 발표와 대답을 하는 내내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잘 알고 있던 내용도 질문이 들어오니까 머릿속이 하얘졌다.
바짝 바짝 마르다 못해 말려들어가고 중간중간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을 만들기도 했었다
면접이 끝나고 한숨과 함께 도망치듯 면접장을 빠져나왔다.
결과
면접을 망치고 전혀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합격 문자가 날라왔다.
꺄옷~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